유럽 주요 증시가 19(현지시간) 일본의 경기부양 조치 발표 등 세계 시장의 양적 완화 흐름 속에 이틀간의 하락을 마감하고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상승폭이 제자리걸음을 겨우 면한 수준에 머물러 성장 동력을 상실한 글로벌 경제 회복 전망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5% 오른 5,888.48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59% 오른 7,390.76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4% 오른 3,531.82로 문을 닫았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스페인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던 전날과 달리 일본의 양적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자산매입기금을 10조 엔 늘려 80조 엔 규모로 확대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 시한을 내년 말까지 6개월 연장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8월 미국의 주택 경기 지표 개선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 실적은 전달보다 2.3% 늘었고, 주택 거래도 2년 만에 최대규모인 482만 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전문가들은 구제금융 신청국인 포르투갈이 ECB의 국채 매입 지원 계획에 힘입어 20억 유로 국채를 1.7%와 2.96%의 낮은 금리로 발행함으로써 유로존 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낮아졌지만, 경제 성장에 대한 불안 심리가 여전하다고 있다고 분석했다.
(런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