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언론들이 안철수 교수의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보도하면서 야권 후보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대학교수 한국 대선을 흔들다'라는 제목으로 안 교수의 출마 선언을 보도하면서 안 교수의 무소속 출마가 기존 정치권과 비즈니스 엘리트에게 도전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출마가 좌파 성향의 민주통합당에서 멀어진 유권자들을 결집시킬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안 교수가 완주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FP통신은 안 교수를 '소프트웨어 업계의 거물'과 '정치 신인'으로 소개하고 부패와 정치·기업 권력으로부터 때묻지 않은 인물로 평가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안 교수의 출마 선언으로 야권 성향의 표가 잠재적으로 분열될 수 있다면서 야권은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소프트웨어 업계의 거물인 안 교수가 1년의 장고를 끝내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제까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대관식으로 보였던 한국 대선이 본격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무소속인 안 교수가 반 박근혜 표의 분열을 막기 위해 민주통합당의 문 후보와 단일화를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안 교수를 '소프웨어 업계의 실력자'로 소개하고 출마 선언이 정권 교체를 노리는 야권의 노력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한국 대선의 '다크호스'인 안 교수가 출마를 선언했다면서 전문가들을 인용해 안 후보와 민주통합당의 문 후보가 대선 투표일까지 함께 대선 레이스에 남아 있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