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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서도 반일시위…일장기 불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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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국치일인 만주사변 81주년을 맞아 타이완에서도 반일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타이완 야당 인사를 비롯해 백여명은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장기를 불태우며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에 항의했습니다.

이들은 중국 동포가 댜오위다오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상황에서 타이완인이 지켜만 볼 수는 없다며 중국과의 공조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양진톈 타이완 외교부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분쟁지역인 댜오위다오 주변국 가운데 한 쪽의 비이성적인 주장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평화적인 사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양 부장은 중국 당국의 거듭된 센카쿠 대응 공조 요구에 대해서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타이완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하나의 중국' 문제를 촉발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그동안 영토 분쟁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과 공조하지 않는다는 일관된 태도를 보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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