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에 처한 쌍용건설이 전무급 이상 임원을 전부 내보내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쌍용건설은 채권단의 자금 지원에 앞서 연간 천억원 상당을 감축하는 이같은 자구노력안을 확정했습니다.
임원 32명 가운데 전무급 이상 7명은 모두 퇴진하고 상무급 이하는 선별해 50%인 16명만 남을 예정입니다.
이들은 이미 지난주에 일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다만 김석준 회장은 회사에 남기로 했습니다.
직원들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30% 이상 구조조정할 계획입니다.
지난 6월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쌍용건설 직원은 정규직 1,155명과 계약직 171명 등 총 1,326명이고, 평균 근속연수는 10년 8개월입니다.
유동성 위기를 초래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과 미분양 등은 당분간 개선될 여지가 없어 국내영업본부 인력이 먼저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임직원 상여금 200% 삭감, 접대비 등 소모성 경비 50% 절감, 사무실 면적 축소, 자산매각 등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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