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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외국인학교-브로커 유착 의혹 집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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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학교 입학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은 이들 학교의 비리 연루 의혹과 관할 교육청의 감독 소홀 여부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입학서류 위조 브로커와 학교 사이에 금전적 거래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계좌 추적을 진행하는 한편 이미 구속된 브로커 3명을 상대로 학교와의 유착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소재 3개 외국인학교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확보한 자료들을 토대로 이들 학교가 입학 신청 서류들의 위조 사실을 알고도 학생들을 입학시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관할 교육청인 서울시교육청의 관리·감독 소홀 여부도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이날 타교육청 관계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교육청의 일반적인 외국인학교 관리감독 규정을 확인하고 조만간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자녀를 부정입학시킨 학부모들에 대한 조사도 계속됐습니다.

검찰은 이날 현재까지 1차 소환 대상 학부모 50~60명 중 10여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 중에는 대기업 전 부회장의 며느리, 유명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의 부인 등도 포함됐습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유학원 형태의 회사 소속의 브로커들에게 자신들도 속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소환 대상 학부모들은 브로커에게 5천만~1억원을 주고 현지 여권과 시민권 증서 등 입학에 필요한 증빙 서류를 위조한 뒤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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