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필리핀에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숨지고 곳곳에서 침수사태가 일어났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민방위청을 인용해 어제(15일) 오전까지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수도 마닐라 일대 상당수 지역이 물에 잠기고 케손과 산후안 지역 14개 마을 400여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마닐라의 경우 일부 저지대에서 물이 2m 높이까지 불어나 차량통행이 끊기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민방위청은 이번 폭우로 남부 레이테 지역에서 70대 노인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부 사마르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가옥 2채가 파묻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필리핀 마닐라와 북부지역에서는 지난달 집중호우가 쏟아져 92명이 사망하고 30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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