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모독 영화로 촉발된 반미시위가 이집트와 리비아를 넘어 예멘 등 다른 이슬람권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수백명이 미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해 4명이 숨졌습니다.
34명이 부상했고 이 가운데 8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도 격렬한 반미 시위가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시위대 수백명이 미 대사관 앞에서 돌과 병을 던지며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24명과 시위대224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란과 쿠웨이트, 수단, 모로코, 튀니지 등에서도 수백명이 미 대사관 앞에서 성조기를 불태우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특히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인 오늘은 이슬람권의 휴일로 각종 기도회가 열리는 만큼 오늘이 시위 확산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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