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5를 공개한 후 일각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혁신적인 내용이 없다고 실망스러워하는 모습이었으나 증권시장의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천 인터넷판이 1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특히 이들은 아이폰5가 연말까지 100개국에서 판매될 것이라는 출시 일정에 주목했다.
이는 아이폰4S 등 기존 제품의 일정에 비해 빨라진 것으로 부품 부족 우려를 불식시킨 것인데다 그만큼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애플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54분 현재 전날보다 1.19% 오른 677.76달러를 기록 중이다.
다음은 주요 기관 애널리스트들의 분석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골드만삭스 빌 쇼프 = 공개된 아이폰5는 대체로 기대에 부합하는 정도이지만 디자인 면에서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믿는다. 이 같은 변화는 iOS 업그레이드를 통한 새 기능 추가와 함께 경쟁력을 강화시켜줄 것이다. 또 연말까지 100개국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인 점 등 출시 일정도 종전에 비해 크게 빨라짐으로써 일부 부품부족 우려를 불식시켰다.
▲ 웰스파고 메이나드 엄 = 아이폰5는 오는 21일 9개국에서 1차 출시하고 28일 추가로 20개국에서 출시한다. 또 연말까지는 100개국 240개 이통통신사업자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비해 아이폰4S는 1차 7개국, 2주후 22개국, 연말까지 70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아이폰4는 1차 4개국, 한달내 18개국에서 2차 출시를 했었다.
▲ 파이퍼 재프리 진 문스터 = 아이폰5는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따라서 9월말까지 600만∼1천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보여 3분기 아이폰 판매대수 추정치를 2천200만대에서 2천720만대로 늘렸다.
▲ 재프리스 피터 미섹 = 전반적으로 아이폰5는 예상과 일치했다. 특히 출시일자는 일각에서 우려했던 것과 같은 부품공급에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믿는다.
▲ RBC 애미트 다야나니 = 아이폰5는 애플 역사상 최대수준의 업그레이드라고 믿는다. 특히 아이폰5의 출시 일정이 종전 제품에 비해 훨씬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 바클레이스 벤 라이츠스 = 아이폰5 발표내용은 기대수준에 머물렀지만 출시는 성공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 조만간 추가로 발표될 아이패드 미니와 새 맥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제품들로 애플은 이번 연말쇼핑시즌에 긍정적이다.
▲ 도이치뱅크 크리스 화이트맨 = 아이폰5는 건전한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터치와 나노, 페이스북 통합이나 패스북 등 운영체제 iOS기능도 강화했다.
▲ 메릴린치 스콧 크레이그 = 이이폰5는 전반적으로 진화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경쟁력도 강화됐다.
▲ 모건 스탠리 케이티 후버티 = 아이폰5를 통해 애플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독특한 능력을 보여줬다.
▲ 캐나코드 제누이티 T. 마이클 워클리 = 아이폰5는 안드로이드진영이 주도하는 경쟁제품에 비해 매우 경쟁력이 있는 고사양 스마트폰이라고 믿는다. 게다가 새 운영체제 iOS6의 경쟁력으로 인해 아이폰5 판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