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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로 쏘가리 '싹쓸이'…포획·유통업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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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수중 배터리 등으로 쏘가리를 불법 포획한 혐의(내수면어업법 등)로 손모(50·경기 여주)씨 등 5명과 불법 포획 어류를 매입한 구모(62·경기 여주)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어부인 손씨 등은 이날 오전 5시께 횡성군 섬강 등지에서 수중 배터리와 고무보트를 이용, 쏘가리 70㎏를 불법으로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부들이 불법 포획한 쏘가리 70㎏을 경기 여주군 구씨의 수산업체에서 밀매한다는 첩보를 입수, 잠복근무 중 현장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또 이들이 불법 포획하거나 냉동 창고에 보관 중이던 쏘가리 등 220여㎏과 불법 포획에 사용된 수중배터리 등도 압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손씨 등 어부들은 고무보트와 수중 배터리, 증폭기 등 특수 장비를 이용해 춘천 소양호, 화천 파로호, 북한강, 남한강 등 전국 각지에서 쏘가리 등을 싹쓸이해 밀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씨는 ㎏당 4만5천원에 매입한 쏘가리를 인근 민물고기 음식점 등에 유통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담당 경찰은 "전국 강과 호수에서 쏘가리 불법 포획이나 밀매 조직의 실체 파악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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