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험사기를 벌인 현직 교사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수업이 적은 방학 동안 병원에 입원한 것처럼 속여서 수억 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챙겼습니다.
채희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허위로 입원서류를 꾸며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고등학교 교사 33살 윤 모 씨 등 초중고 교사 14명과 이들을 도운 보험설계사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윤 씨 등은 2010년 2월부터 2년 동안 3개~16개의 상해보험에 집중가입했습니다.
이후 방학 때마다 근육통 등을 이유로 병원에 입원한 것처럼 속였습니다.
이들이 챙긴 보험금은 2억 3000여만 원.
특히 윤 씨는 수업하면서 칠판에 글을 많이 써서 목과 어깨가 결린다며, 2년 동안 110일을 입원한 것처럼 속여 4100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류상 입원한 것처럼 꾸민 기간 동안 여행을 다니거나 학교에서 수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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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해당 교사들이 재직하는 학교에 범죄 사실을 통보하고 이들이 부당하게 챙긴 보험금도 환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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