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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양경숙 내일 기소…공천헌금사건 윤곽 드러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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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공천희망자들로부터 32억원 이상을 받은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 씨 등 관련자 4명을 내일(14일) 기소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2차 구속시한이 만료되는 내일 이들을 기소하면서 그동안 경과나 향후 계획을 설명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의 큰 윤곽은 나온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양씨와 양씨에게 모두 40억대 돈을 건넨 강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모 씨, 모 세무법인 대표 이모 씨, 부산지역 시행업체 대표 정모 씨 모두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됩니다.

검찰은 양씨의 송금내역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정치권에 유입됐을 것으로 의심할 만한 사용처를 포착해 관련자 두세명을 피의자 또는 피혐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씨가 돈을 받아 송금한 시점이 지난 1월 민주당 전당대회와 4ㆍ11 총선 비례대표 공천, 6월 민주당 당대표 경선 등과 겹쳐 있어 이 돈이 정치권에서 쓰였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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