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를 맞아 일반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안전성이 강한 투자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ELS, 즉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과 파생결합증권, 주가지수연동예금 등이 '금리+α'를 추구하는 대표적인 상품들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원금보장형 ELS 발행 규모는 지난 3년간 8배로 급증했습니다.
2009년 2분기 6186억 원에서 올해 2분기 4조 8947억 원으로 발행액이 크게 뛰었습니다.
발행건수도 230건에서 1076건으로 증가했습니다.
특정 주권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와 연계해 투자 수익이 결정되는 ELS는 일반적인 파생상품에 비하면 위험이 적은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분류됩니다.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수익구조로 은행 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최근 기관 자금도 유입되는 등 저금리 시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증권 발행액도 지난해 2분기 2조 1880억 원에서 올해 2분기 4조 2357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은행권에서 판매하는 주가지수 연동예금도 지난해 3월 말 기준 판매 잔액이 5조 8000억 원가량으로 2008년말 2조 5800여억 원보다 124% 급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 속에서 ELS 상품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는 ELS 위험평가등급 산정 시스템 도입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