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자산 운용 수익률은 6%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삼성증권이 12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은퇴설계 고객들의 목표 달성에 필요한 금융자산 운용 수익률은 평균 연 6.44%지만 실제 현재 운용 수익률은 평균 1.58%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부동산을 일부 매각해 은퇴 자산으로 활용하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필요수익률은 5.04%로 조사됐다.
필요자산수익률은 생활비와 은퇴예상 연령,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설정한 은퇴 목표 달성에 필요한 자산운용 수익률을 의미한다.
연 4∼7% 수준의 수익률이 필요한 상담자가 절반 이상인 64%를 차지했다.
그러나 현재 은행 정기예금 수준으로 은퇴 준비가 가능한 상담자는 12.8%에 불과했다.
이는 삼성증권이 올해 1∼8월 은퇴설계한 고객 1만5천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대상자의 금융자산 평균은 6억3천만원, 평균 연령은 53세였다.
이들의 현재 자산 운용 수익률은 평균 연 1.58%에 불과했다.
마이너스 수익을 내는 고객도 18%에 달했다.
약 50%의 투자자의 수익률이 2.0∼3.5%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 김진영 소장은 "최근 시장에서 월지급 주가연계증권(ELS), 브라질채권 등이 연 5% 이상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은퇴상품으로 인기"라며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플러스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나 절대수익 추구형 상품이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