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장마' 강수량이 '여름장마' 강수량보다 1.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가을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481.6㎜로 여름장마 기간 평균 강수량 292.1㎜의 1.6배나 됐습니다.
가을장마 기간 동안 서산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708.7㎜의 비가 내렸고, 남해 697.6㎜, 장흥 658.9㎜, 여수 640.2㎜ 등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도 558.6㎜의 비가 내려 여름장마 기간의 강수량 423.3㎜보다 32%나 많았습니다.
45개 대표관측소 가운데 234.5㎜의 비가 내린 속초만 유일하게 평년보다 비가 적었습니다.
가을장마 기간 동안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 것은 게릴라성 호우가 잦았고, 태풍 볼라벤과 덴빈 등 두 개의 태풍이 잇따라 서해 상으로 북상했기 때문입니다.
또 여름 장마가 평년보다 약했고 장마 뒤 후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것도 한 원인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목요일에는 전국에 걸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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