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 얼마 전,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태권도를 잘하는 소녀였다.
악성 교모세포종에 걸리기 전까지는.
말기암 환아가 성인 호스피스 병동을 찾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 가족들은 어떻게 호스피스를 선택하게 된 걸까.
빗겨갈 것 같지 않은 무거운 현실이 어린 소녀의 삶을 가로막고 있을 때, 무엇을 해줘야 할까.
무엇이 11살 소녀를 위한 최선일까.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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