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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원 11명 볼라벤 비상 속 '외유'

운영위원장 "문제 생기면 바로 귀국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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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강타했을 때 해외 연수를 떠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강서구의회 황준환 부의장, 장상기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구의원 11명은 지난달 26일부터 5박 6일동안 일본 북해도와 동경도 지역으로 해외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이 기간은 정부가 초대형 태풍 볼라벤의 피해를 줄이고자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한 때였습니다.

연수 프로그램은 오타루 시의회 방문 등의 공식일정과 도심 시설, 쓰레기 처리시설 관찰 등 현장 시찰, 오오도오리 공원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문화 탐방 일정으로 채워졌습니다.

여행 경비는 강서구의회가 1인당 180만~250만원씩 모두 2천여만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의원들의 자비로 충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구의회 의원은 "태풍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귀국하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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