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아동성폭행 빈번한데 소아성애증 치료 7명 그쳐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정신과적 치료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아성애증, 관음증 등 성도착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전국적으로 15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사춘기 이전이나 이른 사춘기 시기 소년·소녀에 대한 성적 편애를 가진 소아성애증 환자는 한 해 동안 7명에 불과했습니다.

또 노출증 환자 역시 단 32명 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몰카 범죄 등의 기질적 배경인 관음증 환자 역시 공식 진료 통계상 23명에 그쳤습니다.

그런가 하면 사회적 의무를 무시하고 타인에 대한 충동적 폭력, 냉담한 무관심이 특징인 비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환자는 지난해 306명으로 2010년보다 9%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에서는, 성도착증이나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발적이라기도 보다 물의를 일으킨 뒤 수동적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실제 환자는 통계에서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복지부의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성인남녀 6022명 가운데 27.6%가 주요 정신질환을 한 번 이상 경험했지만 이 가운데 의료기관을 찾은 경우는 15.3%에 머물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