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 대화 의제에 일본인 납치 문제가 포함될지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후지무라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납치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당연히 협의한다고 생각하고 조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언급은 일본이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과 과장급 교섭을 한 뒤 언론에 공개한 내용보다 후퇴한 것입니다.
후지무라 관방장관은 교섭 직후만 해도 "일본 측은 납치 문제를 포함해 확실하게 설명했고, 북한 측도 충분히 이해했다"며 납치 문제가 의제에 포함될 것임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뒤늦게 정면 부인하면서 일본 정부가 말을 바꾸는 상황으로 몰렸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일본 정부와 정계, 언론이 본회담 의제에 납치 문제를 포함시키는 것을 받아들였다는 것과, 일본인 유골 문제를 통해 경제적 대가를 바라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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