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갈등이 고조된 8월에도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의 발길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약 35만 명으로 지난해 8월의 32만 5천여 명보다 약 7% 증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지난달 10일 전후의 한국 방문객 수를 비교하면 1∼10일에는 전년보다 11.3% 증가했고, 11∼31일에는 5.5% 늘었습니다.
11일부터 방문객 증가세가 주춤해진 배경에는 한일 갈등의 영향도 있지만, 한국을 강타한 태풍의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됐는데도 일본인의 한국행이 오히려 늘어난 것은 여성 한류 팬 덕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남성 중심의 회사 단체 관광객은 정치 갈등이 심해지면 예약을 취소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여성 중심의 개인 관광객은 한국행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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