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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혜경 노사모 前대표 검찰소환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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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21' 편성본부장 양경숙 씨에게서 돈을 송금받은 계좌주 중 한 명인 노혜경 전 노사모 대표가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양 씨가 공천희망자로부터 건네받은 돈을 30개 이상의 계좌로 송금하는 과정에서 노 전 대표에게 1억 4천만 원을 송금한 사실을 밝혀내고, 구체적인 용처를 확인하기 위해 노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노 전 대표는 검찰 소환에 응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며,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표가 양 씨로부터 받은 돈을 제삼자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노 씨를 다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스스로 신용불량자라고 주장하는 양 씨가 노 씨 명의를 도용해 계좌를 개설했거나, 둘 사이의 일상적인 자금거래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 전 대표는 양 씨와 자금거래를 한 사실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공천헌금이나 정치권 자금유입 등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4일 라디오21 전 대표인 정 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밤늦게까지 자금거래 내용 대해 조사했습니다.

한화갑 전 의원의 처제인 정 씨는 사실상 양 씨와 함께 라디오21을 운영하면서, 선거홍보사업에서도 동업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양 씨의 송금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정씨에게 수억 원의 뭉칫돈이 넘어간 것을 확인하고, 송금 경위와 최종 사용처를 추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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