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급유시설 민간운영 사업자로 아시아나 항공의 자회사인 아스공항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아스공항,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 김포공항 급유시설 운영자인 심지E&C 등 3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해 이 중 최고가를 써 낸 아스공항이 새 민간운영 사업자로 낙찰됐습니다.
아스공항의 낙찰가는 690억 10만 원이며, 한국공항이 670억100원, 심지E&C가 645억 원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공항공사는 최저 입찰가로 208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아스공항은 이로써 기본계약 3년에 추가 2년 등 최장 5년간 인천공항의 급유시설을 운영하게 됩니다.
인천공항 급유시설은 국내외 항공기 주유를 담당하는 독점 영업시설물로 지난 11년간 한국공항이 운영하며 연평균 80억 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설은 지난달 국가에 귀속돼 공항공사에서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려 했지만 논란 끝에 민간 운영으로 전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천공항 급유시설 임원의 '대한항공 사전 내정설' 발언이 공개돼 국회와 시민단체로부터 민영화 재검토 요구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입찰공고를 발표하기 전 한 응찰업체가 민간 사업자 선정 입찰정보를 이미 확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공항공사는 해당 정보가 "입찰과 관련된 일반적인 공개사항"이라며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