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과의 전투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뒀지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미국 경제전략연구소가 평가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경제전략연구소의 '클라이드 프레스토위츠' 소장은 일방적으로 애플의 손을 들어준 미 배심원 평결과 관련해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 인터넷판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프레스토위츠는 "이번 평결로 향 후 수년간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삼성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도했지만 반드시 그렇게 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애플의 특허를 침해한 삼성 제품의 미 시장 내 판매금지 결정을 추가로 얻어낸다면 단기적으로는 더더욱 애플에 유리할 것"이라고 전제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미국이 세계에서 스마트폰의 단일 최대 시장이 아니라는 점, 삼성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32.6%로 16.9%인 애플의 두 배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특허권을 소유한 이해당사자가 배심원장을 맡은 미국 배심원단이 애플에 유리한 평결을 내린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법원이나 배심원들은 재판에 전혀 상이한 접근을 할 수있고 삼성이 다른 국가들에선 승리할 수 있다고 프레스토위츠 소장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