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여론 지지율에서 전당대회와 후보지명 수락연설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갤럽은 롬니 후보가 공화 전당대회 이전에 오바마 대통령을 47% 대 46%로 앞섰지만, 전당대회 이후엔 46% 대 47%로 오바마에게 1% 포인트 뒤졌다고 밝혔습니다.
롬니는 1964년 이후 출마한 대선 후보 20명 가운데 1972년 민주당 조지 맥거번과 2004년 존 케리에 이어 세 번째로 전당대회 효과를 보지 못한 후보로 남게 됐습니다.
특히 공화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전대효과가 없는 후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한편,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도 오바마가 롬니를 46% 대 45%로 제쳤으며, 지난 2일 조사에선 두 후보가 45%로 같았습니다.
또 최근 CNN 방송 여론 조사에서는 롬니와 오바마가 48%로 동률을 이뤘지만 전대 직전과 비교하면 49% 대 47%로 뒤진 롬니가 1%포인트 끌어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선거분석가 네이트 실버는 골프용어에 비유해 "롬니가 파와 보기 사이에 있는 것 같다"며 "롬니는 버디를 원했지만 하나도 얻지 못했다"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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