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지난 8월 한 달 동안 10만 명 이상이 탈출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와 AP통신이 현지시간 어제 유엔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지난해 3월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시작한 이래 지난 한 달 동안 국외로 피신한 난민 수가 월간 최다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엔난민기구 대변인 멜리사 플레밍은 지난 2일 기준으로 요르단과 이라크, 레바논과 터키 등 인접국으로 탈출해 난민 신청을 했거나 신청을 기다리는 시리아 난민이 23만4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전체 난민 가운데 무려 40% 이상이 지난 한 달 동안 시리아를 빠져나온 것입니다.
터키 당국은 자국에 체류하는 시리아 난민 수가 이미 8만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요르단에 7만 7천명, 레바논에 5만9천명, 이라크에 1만8천여명이상의 시리아 난민이 각각 머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8월은 시리아에서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5천명을 넘겨 반정부 시위 시작 이래 17개월 동안 사망자수에서 최다를 기록한 달이기도 합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 한 달 동안 시리아에서 민간인 4천 백여명을 포함해 5천4백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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