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론민 마리카나 참사' 당시 검거된 파업 근로자 가운데 일부가 석방됐습니다.
남아공의 한 뉴스전문 채널은 42명의 근로자가 노스웨스트주 하-란쿠와 법원에서 풀려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남아공 검찰은 지난달 발생한 마리카나 참사 당시 검거된 파업 근로자 270명을 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270명에게 살인혐의를 적용하려 했지만, 이를 취소하면서 거주지가 확인된 140명을 먼저 훈방한 뒤 나머지 인원도 석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붙잡힌 근로자들에 대한 공공질서 위반 혐의 등은 그대로 적용된다고 덧붙였였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세계 3위 백금생산업체인 론민 소유의 마리카나 백금광산에서 수 천 명의 근로자들이 불법 파업 집회를 벌여 경찰이 이를 강제해산하는 과정에서 발포해 집회 참가자 34명이 숨지고 78명이 부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