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대 첫 정기국회가 시작부터 진통을 겪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의혹 특검법 처리에 여야의 입장이 대립하면서 본회의는 첫날부터 연기를 거듭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3일) 오후 5시부터 본회의를 열어 19대 국회 첫 개회식을 열고 2011회계연도 결산안을 처리합니다.
당초 본회의는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특검법안 처리 문제로 연기를 거듭했습니다.
앞서 법사위는 오늘 오후 1시부터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특검법을 합의 처리하지 못한 채 표결을 벌여 3시간여 만에 본회의에 상정했습니다.
새누리당 법사위원들이 민주통합당에 특검 추천권을 준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며 반대했지만, 재적 16명 중 14명의 위원들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8명 대 반대 6명으로 특검법이 통과됐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공천헌금 의혹 사건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보고됩니다.
체포동의안은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져야 하므로 내일부터 오는 6일 사이에 가결 여부가 결정됩니다.
19대 첫 정기국회가 첫날부터 진통을 겪었지만, 연말 대선과 맞물리면서 여야의 첨예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회는 내일과 모레 여야 정당 대표연설에 이어 오는 6일부터 대정부질문을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