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교회 사원에서 푸틴 반대 공연을 벌여 징역형을 선고받은 여성 펑크록 그룹 '푸시 라이엇'과 연관됐을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던 러시아 중부도시 모녀 살해 사건은 록그룹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경찰은 이틀 전 공화국의 수도 카잔에서 발생한 모녀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현지 대학교수 다닐례프스키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숨진 딸과 연인 사이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이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방에 들어온 딸의 어머니도 칼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9일 카잔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사이인 76살과 38살의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는데, 아파트 부엌 벽에 '푸시 라이엇을 석방하라'는 문구가 써있어 이번 살인사건과 록그룹과 연관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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