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트워크 현장, 오늘(31일) 제주와 청주를 가보겠습니다. 네, 먼저 제주입니다.
JIBS의 하창훈 앵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태풍이 제주를 강타하면서 제주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세계자연보전총회 환경대축제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다음 달 3일까지 모든 행사 일정이 취소됐습니다.
취재에 김동은 기자입니다.
건물이 폭격을 맞은 듯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철제 기둥이 떨어져 나갔고, 온갖 잡동사니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 건물은 세계자연보전총회 환경대축제 기간 운영되던 전통 체험장.
건물이 폐허가 되면서 사실상 체험 프로그램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WCC 환경대축제 기간에 이곳에서 운영되던 체험관은 태풍으로 인한 강한 바람으로 10여 m나 날아갔습니다.
낙천리 의자공원 또 다른 행사장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공원 곳곳에 설치된 의자들 상당수가 태풍에 파손됐습니다.
마을주민들은 부서진 의자들을 보수하는 작업으로 분주합니다.
[임안순/웃뜨르문화축제 운영위원장: 모든 상황이 마비상태입니다. 너무나 아쉽고, WCC 환경대축제로 마을의 생태와 환경을 많이 자랑하고 싶었는데 절호의 기회를 놓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네요.]
태풍의 영향으로 WCC 환경대축제 행사 진행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도내 11개 권역에서 진행되는 환경대축제는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면 중단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축제 분위기가 식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양보/WCC총괄기획팀장 제주자치도 : 대청소라던지 피해 복구를 서둘러서 다시 세계자연보전총회 축제 분위기로 전환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복구 열기가 환경축제로 이어지면서 총회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뷴위기가 절실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