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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 전대 '서프라이즈'는 배우 이스트우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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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연단에 깜짝 등장할 '미스터리 연사'는 유명 배우 겸 영화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82)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은 이날 연사로 밋 롬니 대통령 후보와 그를 소개할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만 공개하고 클라이맥스인 후보 수락 연설 직전에 누가 나설지 밝히지 않아 언론과 국민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전략을 썼다.

이 때문에 언론들은 2008년 대선 때 부통령 후보였던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로 주목받다 최근에는 부통령 후보 물망에 올랐던 미치 대니얼스 인디애나 주지사, 이스트우드 등을 후보군에 올려놓고 이들의 최근 행방을 좇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전당대회 연설 일정표 한 자리는 여전히 '추후 공지'(TBA, to be announced)라고만 적혀 있지만 언론은 여러 정황 증거를 대며 이스트우드로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더티 해리'와 '용서받지 못한 자'로 유명한 원로 배우 겸 감독인 이스트우드는 2008년 대선 때 존 매케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고 이달 초 롬니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그는 지난 2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중계방송에서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의 하프타임 광고에 등장해 "미국은 이제 전반전이 끝났을 뿐이다.

후반전이 남아 있다"고 말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을 옹호한 게 아니냐는 논란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오바마 대통령을 '정책 결정 경험이 없는 풋내기(greenhorn)'라고 표현한 바 있다.

한편 공화당원들은 롬니 후보가 지난 10년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가리켜 '더티 해리'(비열한 해리)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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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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