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에 진출하며 재산을 새로 등록한 의원들 가운데 3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재력가' 의원수가 18대 국회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19대 신규 등록 의원 183명의 재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 신고재산 총액이 30억 원 이상인 의원은 24명으로 18대 국회 시작때의 신규 등록 의원 34명보다 적었다.
이들 24명 가운데 50억 원 이상 보유자는 16명으로 18대 때의 18명에 비해 2명 줄었고, 100억 원 이상의 '거부(巨富)'도 4명으로 18대 때의 6명보다 적었다.
다만 신고재산이 가장 많은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은 1천226억 199만 원을 보유해, 18대 때 1위를 기록한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의 823억 2천700만 원보다 많았다.
30억 원 이상 재력가 의원은 정당별로 새누리당 15명, 민주통합당 5명, 선진통일당 3명, 무소속 1명의 분포를 보였다.
특히 선진통일당의 경우 성완종 의원 152억 739만 원, 문정림 의원 53억 3천689만 원, 김영주 의원 40억 8천310만 원 등 신규 등록 의원 3명이 모두 3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통합진보당은 신규등록 11명 전원의 재산이 10억 원 미만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진보당 의원은 노회찬 의원으로 총재산이 7억 7천540만 원이었다.
진보당 강동원 의원은 마이너스(-) 3억 27만 원을 신고해 신규 등록 의원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강 의원을 포함해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전체 의원들 가운데 5명이었으며 재산이 1억 원 미만인 의원도 1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