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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한인회 대표에 방북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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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 대표부의 고위 관계자가 미국 한인사회의 대표기구인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에 방북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주총연의 유진철 회장은 열흘 전쯤 북한 대표부 관계자와 통화했다면서 골자는 북한 방문에 관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유 회장은 이 관계자가 미주총연을 주축으로 한 세계한인회 회장단이 방북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에 고민하겠지만 지금은 여러 사정상 어렵겠다며 거부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회장은 자신과 통화를 한 북측 인사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주총연 안팎에선 신선호 유엔 대표부 대사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북관계가 경색된 이명박 정부 들어 북한 당국이 남한에 우호적인 재미 한인 단체와 회원들에게 방북을 타진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어서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북한의 개방 움직임과 관련해 그 배경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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