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6일) 울산 경선이 파행을 빚으면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이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당 선관위는 모든 후보 측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투표 검표를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경선관리위원회는 오늘(27일) 오전 10시 반부터 네 후보 측 대리인과 제주, 울산 지역 모바일 투표 검표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손학규, 김두관 후보는 제주, 울산 지역 재투표는 물론 모바일 투표 방식이 수정되지 않으면 오늘 오후로 예정된 충북 지역 TV토론에도 불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정세균 후보는 모바일 투표 검표와 TV토론은 별개라며 오늘 토론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선관위도 후보 2명 이상이 참가 의사를 밝힌 만큼 오늘 토론회를 정상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들의 반발로 하루 연기된 강원 지역 모바일 투표도 기호순이 아니라 후보 이름을 돌아가면서 호명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선에서 오늘 오후부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어제까지 치러진 제주, 울산 지역 경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문 후보는 어제 울산에서 4951표를 얻어 누적 득표수 1만 6974표로, 누적 득표 5997표인 김두관 후보를 큰 표 차이로 앞섰습니다.
3위는 손학규 후보로 누적 득표 5287표를 기록했고, 4위 정세균 후보는 1352표를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