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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2개사 중 1개가 적자…무더기 자본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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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가운데 절반 정도가 3분기까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저축은행 89곳 가운데 48.3%인 43곳이 적자를 냈습니다.

새로 출범한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과 영업정지상태인 미래, 한주 저축은행을 뺀 것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적자를 낸 곳은 26곳으로 올해 저축은행들의 수익성이 더 악화 됐습니다.

적자 폭이 커지면서 자본 잠식도 심각해져 지난 3월 말 저축은행 89곳 가운데 37곳이 자본 잠식 상태이며, 이 가운데 솔로몬, 한국, 토마토2, 우리, 대원, 삼일, 세종 저축은행 등 7곳은 부채로 버티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입니다.

지난 3월 현재 BIS 비율이 5% 미만인 저축은행은 현대스위스, 솔로몬, 부산 솔로몬, 진흥, 오투 등 11곳이며, 한국, 토마토 2, 우리, 삼일, 유니온, 세종 등 6곳은 마이너스였습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이미지가 추락한데다 부동산과 건설경기가 개선되지 않아 정상화까지 1년 이상 걸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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