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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섬 속의 섬' 가파도에 전신주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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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섬속의 섬인 가파도에선 전신주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가파도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드는 기반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20분, 섬속의 섬 가파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가파도에선 그동안 흉물스럽게 박혀있던 전신주들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전기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전신주를 제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중장비를 이용해 전신주 밑동을 쳐내 쓰러뜨리고, 산소절단기로 철근을 자르는 작업이 이어집니다.

지난해 10월 착공된 가파도 전선 지중화 사업은 현재 85%가량 공사가 진행된 상황입니다.

마을 곳곳에선 전신주에 얽혀 있던 전선들을 제거하는 작업으로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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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전신주 130여 개와 전선 5.5km가 제거될 계획입니다.

[강용신/현장소장, 광덕기업 : 2차적으로 철거작업이 완료가 돼있고, 외곽지 선로를 철거하고 있습니다. 공사완료 예정은 이달 말일로 잡고 있습니다.]

지중화 사업은 가파도를 탄소 발생이 없는 섬으로 만들기 위한 기반 공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마을 곳곳에 박혀있던 전신주가 사라진 섬은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김부전/대정읍 가파리 : 가파도에 전신주가 없어지니까 시원하고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 관광객도 많이 올 것 같습니다.]

전신주가 사라진 아름다운 경관에 관광객들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서무늬/인천 부평구 : 굉장히 풍경이 아름답고 전신주를 없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아름다운 풍경이 많이 돋보이는 것 같아요.]

전신주가 사라진 가파도가 탄소 발생이 없는 친환경 섬으로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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