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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항로 일찍 열렸다…쇄빙선 없이 항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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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고온현상으로 러시아 북쪽 연안의 랍테프해 해빙이 일찍 녹아내리면서 현재 쇄빙선 없이 북극 항로의 항해가 가능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국립설빙자료센터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북극 해빙 면적은 59만 평방 킬로미터로 1979년에서 2000년 평균 해빙면적보다 269만 평방 킬로미터가 작고,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지난 2007년 해빙면적보다도 48만 3천 평방 킬로미터나 작습니다.

특히 올해는 북극의 고온현상으로 러시아 북쪽 연안의 해빙이 일찍 녹아내리면서 이 해역을 통과하는 북극 북동 항로가 예년보다 일찍 열렸습니다.

북극 북동 항로를 이용할 경우 부산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의 거리는 1만 2천 700km로 인도양과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때의 거리 2만 100km보다 37%나 줄어듭니다.

또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의 운항시간도 수에즈 운하를 이용할 때보다 10일 이상 단축됩니다.

국립설빙자료센터는 다음 주나 9월 초에는 북극 해빙면적이 역대 최소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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