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0월 세 번째 발사되는 나로호에 실릴 나로과학위성이 오늘(24일) 공개됐습니다. 지난 두 차례 실패를 딛고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JB 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9년과 2010년,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잇단 실패.
당시 7년 넘게 개발해온 소중한 과학위성 2기도 나로호와 함께 산화했습니다.
나로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세 번째 탑재 위성이 공개됐습니다.
이름은 나로과학위성.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든 100kg의 소형 위성으로, 나로호의 궤도진입 여부를 확인하는 게 가장 큰 임무며 우주방사선 측정과 국내 위성 기술의 검증역할도 맡았습니다.
[강경인/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실장 : 나로호 발사체가 궤도에 진입시켜주는 것들을 검증하는 것이 그 첫 번째 임무가 되겠고, 태양활동극대에 맞춰서 이온층에 우주 환경을 관찰하는 것이 주 임무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나로호 3차 발사를 위해 불과 1년 만에 만들다 보니 탑재체 기능이 축소되고 부품 레벨도 낮아져 위성 수명은 1년으로 줄었습니다.
위성은 이달 말 외나로도 우주센터로 이송된 뒤 나로호에 실려 10월 발사될 예정입니다.
또 발사 12시간쯤 뒤, 위성의 비콘 신호를 통해 성공 여부가 확인됩니다.
[이 인/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장 : 이번에 나로과학위성은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해서 성공적인 성능을 발휘하리라고 생각됩니다.]
나로과학위성이 성공리에 발사되면 지상 300에서 1500km 사이의 타원궤도를 하루 14번씩 돌며 지상에 정보를 전해주게 됩니다.
두 차례의 아픔을 극복하고 나로과학위성이 무사히 우주궤도에 오를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