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27일)쯤엔 전국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위성에서 촬영한 북서태평양 지역의 구름 영상입니다.
14호 태풍 '덴빈'과 15호 태풍 '볼라벤'이 동시에 북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15호 태풍 볼라벤입니다.
초속 41m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볼라벤은 모레(25일) 오후 매우 강한 대형 태풍으로 발달한 뒤, 다음 주 초에는 제주도 남서쪽을 통과해 서해로 곧장 북상할 전망입니다.
특히 서해에서도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고수온 해역이 확장해 있어 태풍이 북상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아 올 여름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토요일인 모레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남해상에, 월요일에는 서해중부해상에도 거센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다음 주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최고 300mm 이상, 중부지방에도 최고 15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태풍이 지난 뒤 9월 중순까지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늦가을에는 추위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보여 올 가을은 유난히 짧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올 여름 북극의 바다 얼음 면적이 기록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올 겨울은 추위가 극심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