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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강도들, 마스크 회사에 감사 메일 보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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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2인조 강도가 정교한 마스크를 하고 가게에 들어가 20만 달러를 강탈하고 달아난 뒤 마스크 제조사에 감사 메일을 보냈다가 결국 붙잡혔다고 데일리 메일이 23일 보도했다.

각각 24세, 37세의 2인조는 경찰 복장에 백인 마스크를 하고 밸런타인 데이인 지난 2월 14일 뉴욕 퀸즈에 있는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한 가게에 들어가 거금을 강탈하는 데 성공했다.

강도들은 한 여종업원의 집을 찍은 사진까지 보여주며 어떤 일이 생기면 보복할 수 있다고 위협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들은 정교하게 변장했기 때문에 수사는 난항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경찰은 여종업원 집 사진을 추적한 끝에 범인의 윤곽을 잡고 24세 범인이 마스크 제조회사에 보낸 감사 이메일을 근거로 사건을 해결하기에 이르렀다.

범인들은 거의 실제같이 보이는 마스크를 주문하면서 헤어 스타일도 지정했는데 가격은 개당 600달러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회사 측은 "고객들의 프라이버시는 중요하지만 범죄행위와 관련이 있다면 사법 당국과 협조하는 것이 기본방침" 이라고 밝혔다.

2인조 강도는 결국 21일 구속됐으며 22일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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