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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서 농협 여직원 1억 4천만 원 횡령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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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의 한 농협 여직원이 억대의 고객 예금을 빼돌리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2008년부터 5년간 고객들의 예금 1억 4천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농협 직원 37살 김 모 씨를 쫓고 있습니다.

김 씨의 범행은 지난 17일 김씨가 돌연 잠적한 뒤 농협이 자체 감사를 하면서 밝혀졌습니다.

김 씨는 정기 예금을 해약하고 이자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고객들을 속이고 만기가 되면 다른 고객의 예금을 빼내서 돌려주는 방법으로 돈을 횡령해 왔습니다.

김 씨는 잠적하기 전 남동생에게 "가족들을 부탁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김 씨가 근무한 10년간 기록을 검토해 추가 피해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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