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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일 시위 보도 수위 조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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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자국 언론의 반일 시위 보도에 대해 수위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홍콩 명보는 오늘(21일) 중국 중앙선전부가 각 매체에 반일 시위 소식을 가볍게 처리하라면서 일률적으로 신화통신 보도를 인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 광둥성 선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지에서는 반일 시위가 격렬히 전개됐음에도 현지 매체들은 한 곳도 1면에 시위 사진을 싣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 일본 우익인사들이 센카쿠 열도에 상륙했다는 소식은 독도 관련 뉴스와 비슷한 분량으로 국제면에 실렸습니다.

중국 충칭의 중경신보 등 지역 신문들도 1면에 시위대가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내용의 신화통신 사진을 실었지만 인터넷판에서는 모두 삭제됐습니다.

중국 당국의 이런 조치는 반일 시위가 격화되면 일본에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게 돼 국익 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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