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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에이즈 백신, 미국임상시험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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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 '스마젠'이 개발한 에이즈 백신이 미국 식약청 임상 시험의 중간 점검 결과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 초 미국 식약청의 허가를 얻은 에이즈 백신 임상시험은 지난 3월 27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소재 전문병원 3곳에서 총 32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었는데, 지금까지 투약이 이루어진 24명에게서 독성이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약물의 독성과 부작용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이 성공할 경우 곧바로 약물의 용량과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임상 2상 시험에 성공하더라도 많은 사람에게 투약해 안정성과 효과가 다시 확인 되는 임상 3상을 거처야 합니다.

즉, 이번 에이즈 백신이 실제 상품으로 나오려면 아직도 험난한 평가 과정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백신의 경우 독성과 부작용이 없다는 걸 입증하는 임상 1상 시험을 통과하기가 가장 까다롭다는 점에서 이번 중간 점검 결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임상 1상에 좋은 결과를 보인 에이즈 백신은 에이즈 바이러스를 그대로 죽여서 만든 사백신으로서 그동안 에이즈 바이러스의 일부만을 이용해 만든 글로벌 제약회사의 여러 백신에 비해 성공확률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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