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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 신분증 위조ㆍ불법대출 20대 구속

취업 미끼로 빼낸 개인정보 이용…증명서 위조범 16명도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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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미끼로 대학생 등의 개인정보를 빼내 신분증을 위조한 뒤 금융기관에서 불법 대출한 20대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는 오늘(20일)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중국 현지에서 신분증을 위조한 뒤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28살 박모 씨를 구속하고 30살 한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6월 인터넷 구직사이트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23살 심모 씨에게 접근해 취직을 시켜주겠다며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중국 현지 브로커를 통해 한씨의 신분증으로 위조하고 위조된 신분증으로 금융기관에서 천만원을 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 남부경찰서는 룸메이트의 신분증을 이용해 사금융권에서 수천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31살 여성 노모 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씨는 지난해 6월부터 1년여 동안 룸메이트 32살 김모 씨의 명의를 도용해 주민등록초본을 밝급받고 입출금 계좌와 공인인증서까지 위조해 사금융업체 5곳 등에서 10차례에 걸쳐 7천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인 룸메이트 김씨는 자신의 명의로 만들어진 '가짜 통장'을 통해 수백만원이 인출됐지만 노씨가 연체 고지서 등을 중간에 가로채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1금융권과 달리 사금융권에선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전화나 팩스로만 신분을 확인한다"며 "민원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업체들도 신분 확인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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