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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식 지명 통일한다…'한강'으로만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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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리버'냐 '한강 리버'냐, 제각각이던 영어식 지명 표기가 통일됩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해부터 영문 약칭을 'Piff' 피프에서 'Biff' 비프로 바꿨습니다.

2000년에 로마자 표기법이 바뀌면서 부산의 표기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영화제측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기존 명칭을 지키고 싶었지만, 혼선이 커지다 보니 15년동안 썼던 이름을 바꿀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 : 해외 관계자들이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Pusan)과 부산시(Busan)를 다른 도시로 오해하는 경우가 가끔 나타났거든요.]

한강이나 북한산 같은 지명 표기도 가는 곳마다 제 각각인데, 국토부가 로마자 표기의 통일안을 내놨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실제로 부르는 이름을 기준으로 삼아서, '리버'나 '마운틴'은 붙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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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리버나 한강 리버 대신 '한강'으로만 표기하게 됩니다.

KTX 역사나 항만 같은 인공 지명을 만들 때 불거지는 지자체간 갈등도 대책이 마련됩니다.

인공 지명을 붙일 때 지금까지는 해당 지자체가 자의적으로 명명했지만, 앞으로 지명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법제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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