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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아이의 삐딱한 머리, 사경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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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고개를 한쪽으로만 돌렸다는 아이입니다.

7살인 지금 머리가 한쪽으로 돌아가 있고, 뒷머리는 납작해졌습니다.

선천성 근성 사경입니다.

[심미홍/선천성 근성 사경 환자 보호자 : 정면을 똑바로 볼 때도 약간 고개가 기울어지는 증상이 있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얼굴도 비대칭으로 됐고.]

선천성 근성 사경은 아기가 뱃속에서나 태어날 때 한쪽 목의 근육이 늘어나면서 손상돼 머리가 한쪽으로 돌아가 있는 질환으로, 한해에 만 3,4천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합니다.

[임신영/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신생아가 한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으려고 하고 또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려고 했을 때 아파하면서 심하게 우는 경우에 의심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한쪽 목에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에도 반드시 근성사경을 의심하셔야 되겠고요.]

원인도 모르게 한쪽 머리가 납작해진 경우에도 사경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사시처럼 눈에 이상이 있어도 사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승아/아주대병원 안과 교수 : 눈을 움직이는 근육 중에 하나인 상사근이 마비가 되면 정면으로 볼 때 사물이 기울어져 보이는 복시가 보이게 됩니다.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서 피하기 위해서 고개를 기울이게 되는데요. 지속적으로 고개를 기울이게 되면 눈 때문에 사경이 생기게 됩니다.]

근성사경의 기본적인 치료는 물리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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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좌우로 돌리는 물리치료를 하면 90% 정도가 완치됩니다.

하지만 눈이나 목뼈 이상으로 사경이 발생한 경우 근성 사경 때와 같은 물리치료를 하면 오히려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운증후군이나 뇌종양이 있어도 사경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특히 근성 사경은 아기가 태어난 지 100일 안에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머리나 얼굴의 변형뿐 나이라 척추측만증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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