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는 경제 분야에서 남북간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남북 경제연합'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내년 6월 15일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17일)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이 협력적 성장을 이루는 남북 경제연합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경제연합은 사실상 통일 개념인 남북연합에 앞서 우선 경제 분야에서 통일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으로, 문 후보는 이를 위해 최문순 강원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문 후보는 "설악산-평창-비무장지대-금강산을 연결하는 친환경 국제관광지대를 만들어 환동해권을 물류, 관광, 에너지 협력지대로 만들고, 인천-개성공단-해주 삼각지대를 '남북공동 경제자유구역'으로 추진해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무장지대의 실질적 비무장화, 남북 감시초소와 중화기의 후방 이동, 대인지뢰 제거 등을 공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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