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름철 집중호우 빈도가 최근 30년 새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7∼9월 서울에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린 날은 1971∼1980년 12일에 불과했지만 2001∼2010년에는 34일로 30년 새 3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1980년대는 22일, 1990년대는 30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1970년대는 집중호우가 많아야 한 해 3일 정도였지만 1990년대 이후에는 1998년 8일, 2010년 7일 등 여름이면 거의 열흘에 한 번꼴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는 집중호우가 잦을 뿐만 아니라 비의 세기도 강해지고 지역 차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름철 집중호우가 늘어나는 것은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높아지면서 대기가 품을 수 있는 수증기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대기 불안정도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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