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철수재단이 현재의 재단 명칭을 유지한 채 재단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명칭으로 기부 활동을 하면 선거법 위반이라는 중앙선관위 해석을 유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재단은 오늘(16일) 오전 박영숙 이사장 주재로 긴급 이사회를 열어 현재 재단 이름의 기부 활동이 공직선거법에 위배된다는 선관위의 유권 해석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안철수재단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구현하기 위해 재단 명칭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창업지원과 교육지원, 인터넷과 SNS를 통한 나눔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준비 중이라며, 정해진 사업 계획에 따라 업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업 시작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재단 측은 선관위 유권 해석에 대해 재단의 독립성에 논란이 제기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선관위의 유권 해석을 염두에 두고, 법적 테두리 안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대선 이전에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기부 활동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안철수 교수 측 유민영 공보특보는 안 교수는 기부자일 뿐 재단 활동에 관여하지 않는 만큼 재단의 결정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