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AP "美 경기 회복, 종전 후 가장 미약"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지난 2009년 6월에 끝난 대침체 이후의 미국 경기 회복세가 지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발생한 미국 장기 경기 침체의 회복세 가운데 가장 미약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AP는 전문가들이 2차 대전 뒤 미국에서 발생한 10번의 경기 침체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 12월 시작된 대침체가 어떤 분석 틀을 적용하더라도 나머지 8차례의 비교 대상 침체보다 회복이 미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피터 다이아몬드 MIT 교수는 2009년 2분기 이후 3년동안 GDP가 6.8%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과거 8번의 경기침체 경험과 비교할 때, 첫 3년의 평균 회복률 15.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택시장 회복도 현저한 차이를 보여 대침체 이후 같은 기간에 주택 건설 투자가 8% 회복된 데 비해 과거에는 평균 회복률이 3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 부문도 완연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대침체 3년 후의 연방과 주 정부, 그리고 지자체의 재정 지출과 투자가 대침체 이전보다 4.5%가량 줄어든 데 반해 과거에는 오히려 평균 12.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소비와 고용 회복도 대침체 이후가 눈에 띄게 부진해 대침체 이후 소비 지출은 6.5% 회복되는데 그쳐 과거 평균치 근 14%에 크게 못 미쳤습다.

또 대침체로 사라진 일자리 880만 개 가운데 400만 개만 재충원된 것으로 집계돼 고용 회복률이 46%에 그쳤습니다.

과거의 비교 대상 8차례 침체 이후 고용 회복률이 평균 350%를 넘은 것과 큰 차이를 보인 것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