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가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노조원이 많지 않은 평택공장을 제외하고, 오늘(16일) 새벽 6시 30분부터 전남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에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간 진행된 노사 양측 간의 교섭에서 사측은 5월 상여금 150% 일시금 지급, 임금과 복지 수준 향상, '임금피크제'를 통한 정년 2년 연장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노조는 회사가 생산직 근로자에겐 임금 반납 등을 요구하면서 임원의 연봉은 15%를 올리는 등 차별적인 임금정책을 펴왔다며, 임금 13% 인상, 비정규직 철폐, 해고자 원직 복직 등을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노조가 임금인상 이외에 정치적인 부분까지 요구해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일반직과 현장관리자, 제2노조원 등을 동원해 공장을 부분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직장폐쇄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0일부터 이어진 부분파업으로 발생한 누적 생산피해 규모는 약 1,034억 원에 이르며, 이번 총파업으로 하루 평균 약 70억 원의 생산감소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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