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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전망, 금융위기 때보다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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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 소비자들이 내다보는 집값 전망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는 수도권 거주자 743명을 대상으로 주택거래 소비자 인식조사를 한 결과 3분기 주택가격전망지수가 92.5를 기록해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먼브라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4분기에도 98.3을 기록했으나 이번 조사에선 이보다 5포인트 이상 낮게 나타난 것입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란 주택 수요자들이 현재 살고 있는 집의 6개월 뒤 가격 전망을 설명하는 지수로 100 미만이면 향후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집을 살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54.4%로 2분기의 46.6%에서 7.8%포인트 늘었고 6개월 안에 집을 사겠다는 응답자는 14%에 그쳤습니다.

한편 신규 분양을 받겠다는 응답자는 2분기 조사 때 39.9%에서 54.9%로 급증했습니다.

향후 이사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수도권 거주자 중에선 47.1%가 전셋집을 선호해 매매시장보다는 전세시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6개월 이내 주택 구입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의 34.6%는 '주변 시세보다 20% 저렴하면 매수하겠다'고 한 반면, 매도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의 46.7%는 '시세보다 10% 저렴하면 팔겠다'고 답해 10%포인트의 인식 차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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